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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라이프스타일

제2회 공공주택 인테리어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우리 집 언택트 집들이
나를 덧댄 라이프 스타일”

  • 글. 편집실
LH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제2회 공공주택 인테리어 사진·영상 공모전’을 열었다. 지난 7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 본 공모전은 입주 단지와 세대 내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LH 디자인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주제는 “우리 집 언택트 집들이 나를 덧댄 라이프 스타일”로, 많은 관심과 함께 주거공간 활용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참여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중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을 만나본다.

안락한 나의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즐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세종 가온마을 7단지(46㎡) 김슬기·임준묵 부부의 하우스는 그야말로 일상 속 ‘파라다이스’다. 커피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한 예쁜 홈카페와,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남편의 홈PC방이 두 사람의 보금자리에 꾸며졌다.
공간 디자인은 공간 확보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물건의 활용도를 생각하여 정리하거나 처분하고, 확보한 공간에 수납용 가구를 배치해 가구의 가짓수를 줄였다. 또한 사용빈도가 적은 캐리어, 애견·캠핑 용품 등은 베란다에 정리하고 커튼을 설치해 복잡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차단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되도록 미니멀하게 정리하니 점차 공간이 확보됐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아기자기한 홈카페를 만들고, 작은방 드레스룸 한켠에 남편을 위한 홈PC방을 완성했다. 자리를 차지하던 거실의 TV를 없앤 대신 빔프로젝터를 설치하고, 덩치 큰 애견 복실이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구를 벽 쪽으로 배치해 공간이 넓게 보이도록 했다.

  • Interview
    Q. 인테리어의 콘셉트를 소개해 주세요.
    우드와 화이트의 조합입니다.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집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으면 했어요. 우드가 주는 따뜻함과 화이트가 주는 밝고 깨끗함을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Q. 내가 꾸민 러브하우스, 어떤 점이 마음에 드시나요?
    요즘은 코로나19로 나들이 가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 커피숍이나 PC방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바깥에서 데이트 하는 즐거움도 분명 있지만, 집에서 둘만의 오붓한 분위기를 내는 것도 매력이 있어요. 무엇보다 편하고 안락하고요.
    Q. 가장 만족스러운 공간은 어디인가요?
    거실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저희 집 거실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요. 퇴근 후 남편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 잘 꾸미고 싶었어요. 밤에 조명을 하나 켜고, 거실 벽면에 빔프로젝터 영상을 비추면 이곳이 바로 분위기 맛집이랍니다.
  • Profile
    단지 세종 가온마을 7단지
    면적 46㎡
    가구 다인가구

햇살이 내리쬐고 커튼이 바람에 살랑대는 창 너머 자연풍광이 보이는 집은 그 자체가 훌륭한 인테리어가 된다. 수원 호매실 능실마을 21단지(21㎡) 최충일 씨의 집은 작은 공간이지만 발길이 닿는 순간 아늑함을 느끼게 한다.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 화이트와 베이지 색의 가구와 소품을 활용하고, 반려식물 등 녹색으로 집에 포인트를 주었다. 베란다에 조약돌을 깔아 반려식물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었고, 은은한 간접 조명을 달아 밤이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그림, 책, 소품 등을 활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Interview
    Q. 인테리어의 콘셉트를 소개해 주세요.
    전체적인 분위기를 동남아 휴양지로 설정하고 그에 맞는 소재, 컬러, 디테일을 고민했습니다. 통일성을 지닌 몇몇 아이템들이 중첩될 때 멋진 공간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또한 천, 가림막 등을 이용해 물건들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해, 깔끔하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 Profile
    단지 수원 호매실 능실마을 21단지
    면적 21㎡
    가구 1인가구

김포한강 LH 1단지(37㎡) 최하나·시릴 피쇼 부부는 영상 제작과 디자인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직업의 특성상 재택근무가 빈번하다. 때문에 주거와 사무 공간 분리가 필요했고 비단 업무 때문이 아닌 장기화 된 코로나로 인한 각자의 시간과 공간의 존중도 필요했다.
부부는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기 위해 가벽을 설치했는데, 퇴거 시 흠이 되지 않는 천장 고정형 가벽을 활용했다. 또한 중문을 별도로 설치함으로써 사무 공간과 현관을 분리해 좀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한쪽 벽면에 맞춤 수납장을 배치해 밥솥, 전자레인지 등을 수납했고 그 위에 커피머신, 시리얼 디스펜서 등을 놓아 부부만의 홈카페를 완성했다.

  • Interview
    Q. 가장 만족스러운 공간을 소개해 주세요.
    저희 부부의 기호를 2,000% 반영한 홈카페 공간입니다. 보통 그 자리에 식탁겸용 수납장을 많이들 두던데요. 저희는 식탁이 따로 필요 없기에 맞춤 수납장을 배치하고 그 위에 저희의 필수 아이템인 커피머신과 시리얼 디스펜서를 놓았어요.
  • Profile
    단지 김포한강 LH 1단지
    면적 37㎡
    가구 다인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