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는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인천 검단신도시 아라센트럴파크에서 제3회 ‘LH 가든쇼’를 개최했다. ‘LH 가든쇼’는 세종과 평택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공공정원 프로젝트다. 이번 가든쇼는 ‘One Park, One Garden’을 주제로 여러 개의 작은 정원이 하나의 공원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공정원은 인천 검단신도시 내 제2호 근린공원(55,695㎡)에 마련된다. 설치되는 정원은 공모작가 정원(7개소), 초청작가 정원(4개소), 시그니처 가든(1개소), 주민참여 정원(4개소), 학생참여 정원(5개소)로 총 21개소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의 공모작가 정원은 최지은, 오태현, 류광하, 김단비, 박성준, 이양희, 김수린 작가의 작품으로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이 결정되며 개막식에서 심사 결과가 공개됐다.
- 개막식
아울러, 인천 검단 지역의 특색인 갯벌의 신비로운 형태를 본떠 만들어지는 이호영·앤드류 재크(Andrew Jaques)의 시그니처 가든을 비롯해 앤디 스터전(Andy Sturgeon), 최원만, 이주은, 최재혁 등 국·내외 작가가 설계한 초청작가 정원도 조성돼 공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뿐만 아니라, 주민참여 정원, 학생참여 정원을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작가정원 시상식 이외에도 지역주민 등 행사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지역주민 및 행사 참석자가 함께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주민참여 가드닝 이벤트’를 비롯해 QR코드 접속으로 정원을 관람하는 ‘스마트 가든 투어’, ‘정원 산책 스탬프 투어’, ‘도슨트 가든 투어’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됐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LH는 아파트 등 인공 건축물로 둘러싸여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도시 생활 속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공공정원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LH 가든이 주민 분들께 힐링과 소통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LH 가든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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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작가 정원 대상작(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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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