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화재 피해 7남매 가정에 새 보금자리 마련
6월 7일, 긴급 주거지원 사업으로 실시한 농가주택 리모델링해 입주식
LH는 지난 겨울 화재 피해를 입은 경남 진주시 미천면 7남매 가정을 위해 긴급 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대상 가정은 지난해 12월 양수기 과열에 따른 화재로 인해 거주 공간이었던 컨테이너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미천면은 LH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LH는 6천만 원을 지원해 마을 농가주택의 행랑채를 새 거주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6월 7일,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입주식을 개최하여 김현준 LH 사장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방만혁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등 지자체 및 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새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LH 긴급 주거지원 사업은 LH의 주거복지 사업과 연계돼 시행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 도입됐다. 화재나 천재지변 등으로 긴급한 주거지원이 필요하지만 생업을 비롯한 기타 여건 때문에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없는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경남사회복지공동회를 통해 경남지역 자활기업이 공사를 맡아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와 더불어, 슬레이트 석면 지붕 철거는 지역 폐기물 처리 업체인 삼삼환경(대표 박수연)에서, 가전제품 및 가구 등은 방만혁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이 지원했으며, 진주시복지재단,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르게살기미천면위원회, 미천면자율방범대 등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쏟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