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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분내로 건강법
  • 여름철
    피부 질환 주의보

    • 글. 편집실
  •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 그리고 자외선 때문에 각종 피부 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강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강한 햇빛으로 인한 피부 질환, 일광화상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따가워지면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병을 일광화상이라 한다. 햇빛에 노출된 후 4~6시간 정도 지나면 발생하기 시작해 12~24시간 즈음 가장 증상이 심화될 수 있다.
가장 먼저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붉어지고,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든다.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 생긴 후 표피가 벗겨진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가라앉지만 표피가 벗겨졌을 때 관리에 소홀하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을 줄이고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광화상 증상 완화법]
  • 약간의 통증만 있을 때는 냉수로 씻어내고 얼음 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 보습제를 4~8시간 간격으로 바르면 홍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물집이 생기면 함부로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생제 연고가 있다면 염증 부위에 얇게 도포하고 잘 말려준다.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한 피부 질환, 대상포진

국민건강보험에서 최근 5년간 대상포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여름철에 진료 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에 걸렸던 적이 있거나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기 때문에 주로 노인층에서 발생한다. 이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 방사선 조사, 종양, 국소 외상, 수술 등과 관련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대표적인 증상은 띠 모양의 물집이 생기며 이 부위에 극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동반되는 것이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통증이 심해지며 일부 환자의 경우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다.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를 이용해 치료하며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예방 백신이 개발되었는데 이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예방 효과는 50~60% 정도로 알려져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면역력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대상포진의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