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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 LH
  • 무지개보다 빛나는 팀워크로 최고가 되다
    - 계양부천사업본부 보상부

    • 글. 이가연 사진. 정준택
  • 계양부천사업본부 보상부는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3기 신도시의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최전선에 서 있다. ‘전국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부서’라는 자부심을 증명하듯 보상 업무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어 더욱 화제의 중심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에 잠시 마스크를 벗고 촬영하였습니다.
3기 신도시의 첫 걸음을 이끌다

계양부천사업본부 보상부는 3기 신도시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와 도시개발사업인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융·복합 개발사업의 보상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계양신도시에는 2021년 7월, 사전 청약을 시작으로 약 333만 8,842m²의 면적에 1만 7천호의 주택과 자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0년 12월부터 보상에 착수해 현재는 보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지구의 경우 지하철 7호선과 GTX-D 등 쿼드러플 역세권을 품은 산업·문화·주거 복합의 디자인 특화 도시가 약 495만 8,677m² 규모로 조성된다. 2021년 10월 보상에 착수해 보상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계양신도시는 어느 3기 신도시보다도 빠르고 원만하게 보상이 진행되었다. 보상 업무 개시 1년 6개월 만에 토지(사유지) 100%, 지장물 85% 정도의 보상이 완료되었고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할 정도이니, 통상적인 보상 절차보다 1년 정도 빠른 셈이다. 또한 원주민들의 빠른 이주와 철거, 그리고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 거주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업무도 얼마 전 시작되었다. 이어 지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이전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계양지구는 전체 면적의 86%가 농지로 구성되어 대규모 영농이 이뤄지던 지역이다. 농업의 특성상 영농이 시작되면 수확기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자칫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있었다. 연초부터 초기에 농업 손실 보상을 시행해 10월에는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최초의, 그리고 최고의

2022년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역시 계양신도시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는 것이다. 2021년 7월 3기 신도시 최초로 사전 청약이 완료된 첫마을이 올해 10월 본 청약을 앞두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입주를 진행하기 위해 토지·지장물 취득을 마무리하고 주민 이주와 철거까지 시기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4월에 일부 우선 착공이 진행되었고 11월에는 1공구, 2023년에는 지구 전체에 조성 및 건축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계양지구가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업에 착수한데다 사업 속도도 빠르다 보니 3기 신도시 보상 업무의 시금석이 되고 있다. 대토 보상·주민 생계지원 대책·협의 양도인 주택 등 신규로 도입되거나 개정 시행되는 주민친화형 보상 제도가 실제 적용되는 첫 사업 지구이기도 하다. 다양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를 도입하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본사와 긴밀히 협의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또한 계양부천사업본부 보상부가 나아가는 방향이 3기 신도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 만큼 더욱 정확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중차대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부서의 분위기는 언제나 ‘맑음’이다. 총 16명의 부서원 중 10명이 입사 5년차 이하의 소위 ‘MZ세대’다. 선배들과도 최소 10년 이상의 세대 차이가 있어 자칫 잘못하면 경직된 분위기로 흐를 수도 있고 국민의 재산권과 관련된 일을 다루다 보니 예민하고 날카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쉽다. 하지만 이들은 전혀 다르다. MBTI 성격 유형 검사에서 겹치는 유형이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개성이 강한 이들이 모였지만 힘을 모아 잘 해내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같기 때문이다. 끈끈한 팀워크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돕고, 궂은 일은 ‘내가 먼저’ 하려는 헌신적인 태도도 이들의 공통점이다. 훌륭한 팀워크가 성과로 이어지고, 성과에 대한 보람을 모두 함께 느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계양부천사업본부 보상부의 또 다른 차별점은 누구나 직접 제안하는 부서 행사다. 대표적으로는 ‘시네마 데이’가 있다. 일과가 끝나면 회의실에 모여 간단한 간식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후기를 공유하는 행사로, 같은 작품을 대하는 각자의 생각을 듣다 보면 회의실이 어느새 영화 동호회 모임이 된다. 최근에는 ‘인바디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모두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제안자가 중심이 되어 준비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서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다.
계양부천사업본부 보상부 직원들이 입 모아 하는 말이 있다. “우리 부서는 무지개 같아요.” 일곱 가지 빛깔을 내는 무지개가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성격도, 나이도, 직급도 모두 다른 이들이 모여 무엇보다 빛나는 팀 워크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어쩌면 예고편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성공적인 3기 신도시 사업을 위한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계양부천사업본부 보상부가 더욱 멋진 내일의 무지개를 피워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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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유원도 부장
계양부천사업본부 보상부

올해 초, 계양부천사업본부 보상부장으로 발령받으며 제가 세운 목표는 두 가지였습니다. 계양신도시의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보상 업무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것과 우리 부서 직원들 모두 서로를 배려하며 즐겁게 생활하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 목표들은 모두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이기에 더욱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몫 그 이상을 해내는 직원들 덕분에 2022년 현재까지 보상 업무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게 되어 기쁩니다. ‘LH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부서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자신감있게 ‘계양부천사업본부 보상부’라고 답할 수 있을 만큼, 그리고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을 만큼 부서에 대한 자부심이 넘칩니다. 제가 잘해서라기보다는 모두 직원들 덕분입니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처럼 3기 신도시 보상 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또 그 행복을 우리의 일터와 국민들의 삶터에 담아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