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11월 16일, 본사에서 LH 임대주택 입주민 중 혼례를 치르지 못한 15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2021년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을 개최했다. ‘행복한 동행’은 2004년에 시작돼 올해로 18번째인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를 통해 올해까지 총 258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부부들의 사연을 듣고 총 15쌍을 ‘행복한 동행’에 초대했다. 코로나19로 실직해 택배업을 시작하면서 결혼식을 준비하기 힘들었던 정○○ 씨, 4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데 고생한 아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강○○ 씨,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의 안○○ 씨 등 많은 사연이 접수됐다. LH는 이 중 15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람·사랑·행복을 잇다’라는 주제로 웨딩 촬영, 예물, 피로연, 답례품 등 결혼식 일체를 지원했다. 결혼식에는 15쌍의 부부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했고, KBS 오승원, 박지원 아나운서가 사회를, 김현준 LH 사장이 주례를 맡았다. 또한 부부가 사랑과 가정을 이루게 된 사연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유명 스포츠 선수 등의 응원 메시지, 가수·팝페라 축하 공연, 포토 타임, 피로연 등 다양한 축하연이 마련됐다.
LH가 주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해 5만 5천 장의 연탄과 1만 리터의 난방용 등유 등 약 6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경남지역 취약계층 305세대에게 지원한다.
LH 나눔봉사단은 23일, 진주시 옥봉동에서 연탄배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LH 직원들은 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연타배달이 불가능한 독거노인에게 연탄 및 쌀, 이불 등 생필품을 직접 전달했다. 연탄나눔은 LH가 진주로 이전한 2015년부터 시작해 7년째를 맞이한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까지 약 66만 장의 연탄을 4천여 세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원했다.
연탄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에너지 빈곤층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연탄 250만 장, 가구당 약 250장 이상의 연탄이 필요하나, 코로나로 온정의 손길이 줄면서 2019년과 비교해 기부와 자원봉사는 최대 70% 이상 줄어든 상황이다. LH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작년 코로나로 중단된 연탄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올해 재개하게 됐으며, 당일 행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