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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ON
온에어 LH
  • 2022년
    LH뉴스의 새 얼굴,
    사내 아나운서와
    리포터를 소개합니다!

    • 글. 김수경
    • 사진. 김도형
  • LH 본사 방송실 스튜디오가 사람들의 에너지로 활기에 차 있다. 다섯 명의 선남선녀가 카메라 앞에서 저마다 자신감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2년간 LH뉴스를 이끌어갈 사내 아나운서와 리포터들이다. 새내기 LH 아나운서와 리포터들을 만나본다

LH는 지난 10월 <사내 아나운서 및 리포터 공모>를 통해 아나운서 3명, 리포터 2명을 최종 선발했다. LH뉴스의 아나운서와 리포터는 LH 직원이라면 연령,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본사 방송실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및 오디오 테스트를 거치게 되는데, 주관 부서는 이들의 아나운싱 수준,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한다.
기존에는 아나운서 2명, 리포터 3명을 선발했으나, LH뉴스가 월간 뉴스에서 주간 뉴스로 변경됨에 따라 이번 선발에서는 아나운서 3명, 리포터 2명을 선발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새롭게 LH뉴스를 이끌어갈 주역, 아나운서 및 리포터 5인방을 만나보자.

2022년 사내 방송을 이끌어갈 주역들

선발된 사내 아나운서와 리포터는 모두 LH 직원. 아나운서와 리포터 역할을 일명 ‘부캐’라고 한다면 이들의 ‘본캐’, 즉 본업은 무엇일까. 최종 선발된 소감과 함께 각자가 맡고 있는 일을 들어보았다.
사내 아나운서로 뽑힌 김성수 사원은 LH토지주택대학교 교학처에서 근무한다. 사내 장기교육 과정인 LHU 전문가과정의 교육 운영을 맡고 있다. 과거 영상 내레이션을 녹음해본 경험을 통해 목소리를 활용하는 일에 매력을 느꼈던 그는 아나운서 모집 공고를 보고 즐거운 도전을 감행했다고 한다.
“저는 LHU 분당캠퍼스를 관리하고 전문가과정 교육생들이 원활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부문에 용기를 내어 지원했는데 이렇게 뽑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앞으로 LH뉴스의 발전과 사내 소통에 기여하는 아나운서가 되겠습니다.”
아나운서 주재웅 주임은 도심정비사업처에서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2년 전 사내 리포터로도 활약한 바 있는 그는 이번 공모에서 아나운서 부문에 지원해 선발됐다.
“이번에 사내 아나운서를 새롭게 맡게 되었습니다. LH 소식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전달력 있는 아나운서가 되겠습니다. 현재 도심정비사업처에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어 흉물처럼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하여 공동주택, 노유자편의 시설 등으로 탈바꿈 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정주은 대리는 부산울산지역본부 지역균형개발부에서 일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위해 도전한 공모에 최종 선발되어, 한때 선망했던 아나운서의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는 그녀.
“부산·울산지역을 기반으로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새로운 공공주택, 도시개발, 연구특구 등 목적에 맞는 사업을 계획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내 아나운서로서 전 직원들에게 회사 소식을 전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고, 뜻깊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이다슬 대리는 평택사업본부 단지사업1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내 리포터로 활동한 그녀는 이번에 연이어 리포터로 발탁됐다. 그래서인지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다.
“평택고덕국제신도시 사업 총괄·관리, 민원대응, 특화구역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덕지구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 알파탄약고 이전 등의 여러 현안과 주택공급 관련 정부 정책사항에 대해 지자체, 국방부 등과 협의 업무를 하고 있어요. 저는 사내 리포터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에너지를 얻고, 이를 다시 전파하는 데 즐거움을 느낍니다. 변화하는 콘텐츠에 맞춰 발전해 가는 리포터가 되겠습니다.”
리포터 신우소 사원은 경남지역본부 경남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일한다. 학창시절 대학교 언론사 편집국장을 지냈고 라디오 패널로 활동하며, 커뮤니케이션과 안정된 목소리로 정보를 전달하는 일을 경험한 바 있다.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임대차와 관련된 법률분쟁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사관’ 역할을 맡고 있는데, 당사자 간의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서 기초가 되는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업무입니다. 이번에 사내 리포터로 뽑히게 되어 너무나 기뻐요. 회사와 직원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잘 수행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LH뉴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LH뉴스는 LH 직원이 아나운서와 리포터로 활동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한다. 사내 방송의 아나운서와 리포터를 전문 업체가 아닌 LH 직원이 맡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내 뉴스가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파급력을 갖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관심도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 아나운서나 리포터를 활용하면 매끄러운 진행 등 방송의 전문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LH뉴스에서 이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진정성.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LH 소식을 전달할 때 이를 시청하는 직원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되고, 공감도 더 커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내 아나운서나 리포터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높고, 전문 방송인 못지않은 역량을 가진 직원들이 많이 있기에, 이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LH 직원을 사내 방송의 아나운서와 리포터로 등용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아나운서 3명은 한 주별로 1명씩 돌아가며 LH 내 전반적인 주요 소식을 전하는 LH뉴스를 진행한다. 리포터의 경우, 뉴스와 함께 제작되는 현장취재 등 기획물 제작에 참여한다. 필요 시에는 국민소통실에서 운영하는 SNS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한다.
LH뉴스가 방송되기까지 아나운서와 리포터들은 카메라 뒤에서 어떤 준비들을 할까? 가장 최근까지 리포터 활동을 해온 이다슬 대리가 촬영 전 자신의 준비 과정을 소개한다.
“사내 리포터는 국민소통실에서 촬영 일정과 대본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촬영 준비를 하는데요. 촬영 2~3일 전 대본을 받고 나면, 그때부터 시간을 쪼개어 틈나는 대로 리포팅 연습을 합니다. 리포터는 현장에서 대본을 외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대본 숙지가 필수예요. 업무시간 외에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 대본을 자주 보면서 대사가 입에 달라붙을 정도로 읽는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대사에 익숙해지면 어디에 포인트를 줄지, 손짓은 어떻게 할지 등을 거울을 보며 연습합니다.”
아나운서들의 준비 과정도 크게 다르진 않다. 촬영 일정과 뉴스 대본을 받으면 녹화 전까지 이를 숙지하고 연습을 거듭한다고. LH뉴스 촬영은 서울의 한 전문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데, 여느 방송과 다름없이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방송 의상으로 갈아입은 후 촬영에 들어간다고 한다.

발성, 발음 등을 잘하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

아나운서와 리포터를 보면 모두들 신뢰감 있는 목소리 톤과 바른 언어습관을 가지고 있다. 발성과 발음, 리딩을 잘하기 위한 이들의 노하우가 궁금하다.
김성수 사원은 말하는 속도를 늦추면 발성과 발음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아나운서 관련 교육을 받으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아나운서가 생각보다 말을 천천히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빠르게 말을 하려다 발음이 꼬이거나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속도를 좀 늦추게 되면 보다 또박또박 말하게 되고 듣는 사람도 알아듣기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어 주재웅 주임은 또박또박 말하기 위해서는 모음에 집중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말이 어눌하고, 글을 읽는 데 끊김과 오독이 많다면 발음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먼저 발음하는 자음에 집중해서 말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로 인해 모음 발음이 새어 단어와 문장의 연계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또박또박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모음에 더욱 집중해서 말하는 게 중요합니다.”
신우소 사원은 복식호흡으로 발성하면 보다 안정감 있는 소리가 난다고 설명한다.
“저는 복식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목으로 내는 소리보다 복식호흡을 할 때 나오는 소리가 더 안정감 있고 신뢰감 있게 전달되었고,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발음은 하나하나의 음절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발음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내 방송 활동 통해 단조로운 일상에 활력 충전!

사내 아나운서와 리포터는 각자가 맡은 직무와 함께 사내 방송을 병행해야 하는 중책을 안고 있다. 스스로 본업에 더욱 충실해야 하는 것은 물론, 사내 방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주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김성수 사원은 부서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무래도 업무시간을 쪼개어 촬영해야 하기에 걱정이 좀 있습니다. 교학처 직원분들 모두 제 아나운서 활동을 응원하고 지원해 주시기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활동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 또한 맡은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본업과 병행해야 하는 사내 방송 활동. 그럼에도 이들이 사내 아나운서와 리포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정주은 대리는 맡은 업무와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직장생활에서 주업무 외에 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애사심이 커져 회사생활에 더욱 활력이 될 것 같아요.”
이다슬 대리는 사내 방송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같은 매력에 다시 한번 도전했다고 한다.
“리포터 활동으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유쾌한 에너지를 얻었고, LH 홍보 활동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에 새롭게 리포터가 된 신우소 사원도 생활에 신선한 자극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제게 사내 리포터는 새로운 자극제였어요. 어느 정도 업무에 익숙해지고, 매일 비슷한 일을 수행하다 보니 전환점이 필요했습니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인터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리포터 활동을 하면서 또 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LH 사내 아나운서·리포터 선발 합격 Tip

2022년~2023년을 이끌어갈 LH 아나운서·리포터가 다음번 사내 아나운서 및 리포터 공모 도전자들에게 몇 가지 합격 팁을 전했다. 김성수 사원은 평소에 말하는 연습을 해두라고 조언한다.
“아나운서나 리포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언어습관이라는 게 한순간에 고쳐지지 않는 만큼, 매일 조금씩 연습해 두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주은 대리는 새로운 역할에 용기 내어 도전해 보라고 권한다.
“관심은 있어도 용기를 내는 것은 쉽지 않지요. 저도 지원할 당시에 고민을 꽤 했었는데 용기를 낸 것에 크게 의미를 두었고, 덕분에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어서 설렜습니다. 관심과 용기가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유튜브 영상이나 스피치 관련 책을 한번 보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다슬 대리는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즐겁게 도전하십시오.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면 촬영 시 긴장도 덜하고, 어떤 일이든 마음을 비우고 하면 더 잘 된다고 하잖아요. 지원하는 분들 모두 ‘내가 최고다!’라는 자신감으로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신우소 사원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리포팅 할 때 감정을 실어보라고 권한다.
“처음에 감정을 넣어 리포팅하는 것이 무척 어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낯설고 어색하더라도, 리포팅 할 때 감정을 실어 보세요. 시청자에게 보다 더 부드럽게 전달될 것입니다!”

회사와 직원을 잇는 따뜻한 메신저
끝으로 LH 사내 아나운서·리포터 5인방의 2022년 사내 방송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본다.
  • 김성수 사원

    “2021년은 LH 내외부의 사정으로 인해 우울함이 잦았던 해였습니다. 2022년에는 기분 좋은 소식만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발 빠르고 정확한 뉴스, 편안하고 기억에 남는 뉴스를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주재웅 주임

    “전국 각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우리 직원들의 성과가 안타깝게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내 방송을 통해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따뜻한 기업문화가 될 수 있도록 보다 더 단단한 기획과 진행으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주은 대리

    “앞으로 2년간 LH뉴스의 진행을 맡게 되어 설레고 기대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회사의 크고 작은 소식을 진심을 다해 전하겠습니다. 또한 회사와 직원 간에 따뜻한 메신저가 되겠습니다.”

  • 이다슬 대리

    “2년 더 사내 리포터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더 여유롭고 생기있게 LH의 현장소식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더욱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지켜봐 주세요!”

  • 신우소 사원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는 리포터가 되겠습니다. 2022년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