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CIAL DEAL
- 기획특집 2
LH,
“국민이 원하는 공공주택”을 만들다
- 화성동탄 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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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건설 50주년 기념단지)행정중심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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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하우징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인천검단
- 수원당수A-2BL에 적용한 가구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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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동 입면(의정부녹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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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주차장 사인 표시(의정부녹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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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동 주출입구(의정부녹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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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복리시설 사인 표시(수원호매실)
-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 차세대 제로에너지 기술 현황
- LH 공공분양주택 가이드라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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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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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외공간, 실외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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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촉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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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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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U – 오픈 발코니 적용 유니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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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S - 1~2인 가구형
- 안성아양 B-1BL에 조성된 센트럴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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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마크 동 입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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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적인 감성을 담은 익스테리어
- All-In-One AI 주차 유도시스템 설치 예시
(1) LH 공공임대주택
글. 김응용(LH 공공주택사업처 차장)임대주택 단지에 혁신적인 디자인 도입
획일화된 임대주택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매력있는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단지를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하였다. 서울강남지구에 국제현상설계공모, 세종에 아파트건설 50주년 기념단지 및 화성동탄에 100만 호 기념단지 등을 조성한 것이 대표적이다.
화성동탄 임대주택 100만 호 기념단지는, 2017년 LH 임대주택 공급 100만 호를 기념하는 사업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대폭 조성했다.
2017년 정부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이후 2018년부터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과‘LH 하우징 디자인 어워드’를 매년 개최하고있다.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SH, GH 등 지방공사까지 참여하는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LH 하우징 디자인 어워드’는 LH에서 한 해동안 당선된 설계공모 작품들 간의 경쟁을 통해 최고의 계획안을 뽑아 시상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높아진 주거 눈높이에 맞는 참신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적극 도입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과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적의 주거공간 제공 &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적 제약에 대응하는 최적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매년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와 환경에 맞는 새로운 평면을 개발하고,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마감재와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0년 시행한장기임대주택 거주 후 평가(POE) 및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6%가 내부 공간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이 23.2%,불만족으로 답한 응답자는 7.2%에 불과했다.
임대주택 단지에 혁신적인 디자인 도입 입주자가 공공임대주택에 만족하는 주요 사유는 무엇일까? 또, 불만족하는 사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계층이 입주하는 임대주택의 수요에 맞게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다인 가구까지 각 가구별 특성을 고려한 평면과 깨끗한 시설 등이 만족하는 주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불만족 사유는 ‘좁은 공간’이었다. 이에 따라 LH에서는 단위공간 기준규모를 상향시켜 가구원 수별 점유면적을 확대하는 신규 평면을 개발하고, 올해 신규 설계지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소규모 평면의 좁은 공간으로 인한 제약 사항이 불가피하다. 그래서 효율적인 평면구성과 가구 최적화 등이 요구된다. 올해 공급 예정인 ‘수원당수 A-2BL’은 최신 트렌드와 입주자 선호도를 반영하여 선정된 ‘임대주택 가구디자인 공모전’ 입상작을 적용했다. 콤팩트 하지만 트렌디한, 수납공간을 상향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반영되었다.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형가전 및 생활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수납공간을 설치하였고, 거동이 불편한 주거약자를 배려한 맞춤형 주방가구도 돋보인다. 또한 고령자를 포함한 입주민 모두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CUD(Color Universal Design) 및 인지건강디자인을 공공주택 단지에 적용했다.
CUD란 고령자, 색약자 등 다양한 색각을 가지는 모든 계층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인지하도록 돕는 색채 디자인으로, 수원호매실4단지(2011년입주)에 2020년에 최초로 시범적용하였다. 단지 내 주동 입면, 지하주차장, 사인디자인 등 전반에 적용되었으며, 동별 고유색을 적용하여 인지성을 높이고, 지하주차장 내 크고 선명한 교차로 표시로 보·차도를 구분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인지건강 디자인은 고령자의 인지감각을 향상시키는 산책로, 치매예방 운동시설 등 외부환경 디자인을 통해 고령자의 신체활동 및 정서안정을 도모하고자 도입됐으며, 서울시와 협업하여 서울번동3(1991년 입주) 등에 적용 예정이다. LH는 현재 신규 및 기존 지구에 CUD를 확산 적용 중에 있으며, 인지건강 디자인을 노후 단지 시설개선 사업에 반영하여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입주자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2018년부터 시흥은계 A-2BL 등 장기임대주택에 Io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미세먼지·CO₂센서가 내장된 IoT 스마트허브가 설치되고, LH 클라우드와 세대 내 IoT LED 조명, IoT 가스 차단장치 등 IoT 기기와 스마트폰을 연계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어려운 고령자 세대를 위해 IoT 리모콘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고령자 단독 거주세대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IoT 활동량센서를 설치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하였다.
안전한 환경 제공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노력
가뭄·폭염, 코로나19,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H는 작년부터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저수조 급수인입측 고성능 수처리시설 설치 △KC인증자재 확대 △관리소 수질점검 장비 구비 △급수공급 배관에 스테인리스 배관 및 밸브 등 내식성 자재사용 등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전염병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각 세대에 △항바이러스 기능 △공기 청정 기능 △센서(미세먼지, CO₂) 연동 자동운전 기능 △헤파필터가 적용된 강제 급·배기방식의 환기시스템을 2019년부터 설치해 왔으며, 공용 부위에 △지하주차장 스마트환기시스템 △노유자시설 미세먼지 신호등 △승강기·주민공동시설 에어클린 도입 등의 성능 강화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화석연료가 주를 이루는 공동주택 냉난방설비 열원을 신재생에너지인 지열 등으로의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제로에너지 주택의 차세대 기술 선도를 위해 2019년부터 인천검단, 화성뉴타운 등에 제로에너지 5등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에는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 행복주택에서 제로에너지 3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하여 제로에너지 건축의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 LH 공공분양주택
글. 이병관(LH 공공분양사업처 차장)분양주택의 품질과 이미지 제고 노력
국민의 달라진 요구와 눈높이는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진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언택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주거공간의 트렌드 변화에 사회적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에 LH에서는 사회적 가치와 시대 변화를 반영한 新주거문화 선도와 공공분양주택의 품질과 디자인 혁신을 위해 「공공분양주택 10대 사업전략」, 「신혼희망타운 7대 특화전략」 수립, 「안단테 브랜드」 론칭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8월 첫 입주를 시작한 신혼희망타운 평택고덕 A-7블록은 자녀 성장에 맞춰 가변형 벽체로 공간 변경, 단지 내 종합보육센터 설치, 4가지 테마 어린이 놀이터 등 신혼부부의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택고덕 A-7 블록
트렌드를 반영하고 품질이 검증된 평면·인테리어 개발
LH는 매년 변화하는 트렌드와 사업환경에 맞춰 새로운 평면을 개발해 왔으며, 공종별 품질이 검증된 주력 평면을 개발하여 블록별 60% 이상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공성 향상 및 하자를 저감하고, 균등 품질의 주택 제공으로 최적 주거환경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주방수납 강화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의 재택근무·홈트레이닝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실내공간에 대한 니즈 충족을 위해 알파룸, 팬트리, 발코니 특화 등 특징적인 요구사항을 발굴하여 적용했다. 나아가 △1~2인 소형가구를 위한 55㎡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 수요를 겨냥한 66㎡ △부분 임대가 가능한 세대 구분형 84㎡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오픈 발코니가 적용된 유니크형 84㎡ 등 총 8종의 평면을 신규 개발했다.
<2021년 신규 개발 평면 >
친환경 프리미엄 주택 조경 - 시그니처 가든
최근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단지 내 조경이 부각되며 건설사마다 경쟁적으로 특화공간을 선보여 왔으나 과시적 고급화와 장식적인 접근, 일상과 괴리된 요소 반영 등이 주를 이루는 한계를 보였다.
LH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달라진 입주민의 선호가치와 최근 단지 내 조경 트렌드에서 과소평가 된 근본적인 주거가치를 사회 문화적 변화, 선호도 조사, 거주 후 평가 등을 분석하고 이를 적용해, 차별화된 시그니처가든을 개발하였다. ①단지 중앙의 공용 커뮤니티 공간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단지경관의 핵심 센트럴 힐, ②소규모 동 앞 녹지에 느슨한 공존이 가능한 나만의 쉼터 리틀 포레스트, ③주민 운동시설에 정원의 감각이 적용된 가든 피트니스에 정원 프로그램과 설계요소를 체계화하였다. 안성아양 B-1BL(공공분양 641세대)에 시범적용을 시작으로 공공분양주택 지구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디자인 아이덴티티 구현을 위한 익스테리어 개발
새로운 공공분양 브랜드 “ANDANTE(안단테)” 론칭에 따라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과 트렌드를 반영하여 이전과 차별화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제시하고, 저평가된 LH 이미지 제고 및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 시켜 일관성 있는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익스테리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가이드라인은 지구별 설계 여건에 따라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면서도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공공분양주택 브랜드(안단테)만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수립하였으며, 현대적인 이미지 연출을 위해 랜드마크 동 입면 패턴, 조명을 활용한 측벽 BI, 입체적 게이트를 계획하였다.
고객편의 스마트 기술을 통한 편리한 주거공간 제공
① 개방형 스마트홈
분양주택 스마트홈에는 이동통신사와 함께 개방형 다중 플랫폼을 구축하여 적용하고 있다. 개방형 다중 플랫폼은 사업자가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통신사를 정하는 방식이 아닌 각 세대별로 원하는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해 필요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누리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공공주택전기처는 KT, LGU+, SKT 등 이동통신 3사와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2020년)했으며, LH 홈네트워크 플랫폼과 각 통신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했다. 따라서 LH 분양주택 입주자들은 기본적인 홈 제어 서비스(조명·가스·난방·환기 등)와 모니터링 서비스(미세먼지, 에너지사용량 등)를 원격·음성으로 제어할 수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어린이용 콘텐츠 등 통신사별 특화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② 스마트우편함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술(IoT)을 우편함에 융합한 스마트우편함 설계기준을 수립하여 2020년부터 분양주택에 전면 도입하였다.
스마트우편함이란 IoT 기반의 인터넷, 스마트폰 등과 연동되는 전자식 우편함으로 기존의 우편함과 무인택배시스템을 통합하여 택배, 등기우편물 등을 입주민과 직접 대면 없이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 우편함은 분실·훼손, 개인정보 유출, 광고 전단지 무단 투입과 등기우편물을 배달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위해 LH와 우정사업본부는 2017년 업무협약을 통해 의정부민락 지구(약 1,0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우편함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추가로 화성동탄과 인천가정(총 1,500세대 규모)지구에 본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입주민 및 집배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③ All-In-One AI 주차유도기술 적용
LH는 신속한 주차 유도 및 세대 내 차량 위치 확인이 가능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반 AI 주차유도시스템을 2022년 공사발주분부터 분양지구(신혼희망·공분·공임)에 신규 도입하는 것으로 기준을 수립하였다.
본 시스템은 기존 주차장 CCTV에 주차 유도기능을 적용하여 ‘AII-In-One(CCTV+주차 유도+주차 위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영상인식기술을 적용하여 최대 8개의 주차면을 인식하여 만·공차를 표시하여 주차 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대 내에서 주차 위치확인 및 실시간 모니터링(주차 가능 대수 등)까지 가능하다.
글을 마치며
공공주택의 품질과 이미지 제고는 국민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LH 혁신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전 공종별, 분야별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공공주택 품질 제고 및 부동산 시장안정을 위한 사전청약과 도심지역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