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노화 예방에 좋은 봄철 과일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는 과당, 포도당, 자당이 풍부하고 여러 유기산이 들어 있어 새콤달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입맛을 돋우기에 좋은 제철 식품이다. 노지재배가 일반적인 시절에는 5월~6월이 제철이었지만, 하우스 재배가 일반적인 요즘에는 1월~4월을 제철로 보고 있다.
딸기가 붉은 이유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통증 완화 효과가 있어 통풍이나 관절염 환자에게 좋은 과일이다. 눈의 망막 세포를 재합성하는 기능을 하여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데, 특히 공부하는 학생이나 컴퓨터 작업으로 눈이 자주 피로한 사람은 딸기를 섭취하면 좋다.
딸기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콜라겐은 인체의 피부, 연골, 치아, 근육 등에 존재하는 섬유 단백질로, 콜라겐이 부족할 경우 피부 탄력 저하와 함께 손발톱이 얇아지고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B는 스태미너 증진에 좋고, 망간·구리·철분·칼륨 성분은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딸기는 100g당 27㎉의 열량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며,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딸기를 고를 때는 모양이 예쁘고 꼭지가 신선하며 겉면에 솜털이 살아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 색이 진하고 표면에 광택이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딸기를 씻을 때는 꼭지째로 소금물에 헹구거나 식초를 탄 물에 헹구면 이물질과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