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News 2022 November+December Vol.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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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임대료 동결 1년간 연장
LH가 전국 LH 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내년 1월부터 1년간 추가적으로 동결한다고 지난 10월 4일 밝혔다. 이번 임대조건 추가 동결은 새 정부 경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LH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임대주택 및 임대상가의 임대조건을 동결·할인해 총 965억 원을 지원하는 등 입주민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국민 주거안정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LH 건설임대·매입임대주택에 거주중이며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내 갱신 계약이 도래하는 세대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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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LH는 지난 9월 22일 ESG 경영혁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2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환경(E)과 사회(S) 분과로 나눠 개최되었으며,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방안 및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스마트 안전통합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LH는 ESG 경영 원년 선포에 따라 이해관계자에게 LH의 ESG 경영체계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ESG 체계로 전면 개편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지속가능경영 정보공개 원칙(GRI)에 따라 작성됐으며, 정부의 K-ESG 가이드라인을 근간으로 지속가능성 회계기준(SASB) 등 국제 ESG기준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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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위기가구 위해 금융기관과 3억 3천만 원 기부
LH는 지난 9월 26일 경남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 3억 3천만 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생계위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LH가 2억 원, 경남·우리·하나은행이 1억 3천만 원을 기부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LH 임대주택 거주자 중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한 장기 체납으로 인해 퇴거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지자체, NGO 등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LH주거지원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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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 고향마을 내 ‘어울더울’ 쉼터 개관
LH는 사할린 귀국동포 전용 단지인 ‘안산 고향마을 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치고, ‘어울더울’ 고령자 쉼터를 지난 9월 16일 개관했다. 고령자 쉼터의 새로운 이름인 ‘어울더울’은 과거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후 고국으로 돌아 온 사할린 동포들이 기억을 공유하며 서로 ‘어깨를 기대어 함께 울고 웃고, 더 나아가 울림을 주는 공간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를 가진다. ‘안산 고향마을 아파트’는 LH가 건립한 사할린 한인전용 아파트(50년 공공임대)이며, 2000년 2월 입주를 시작해 현재 약 480세대 770여 명의 사할린 동포 및 동반 가족이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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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본격 추진
LH는 9월 8일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을 위한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최초의 공공주도 쪽방촌 정비사업으로 열악한 쪽방거주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쪽방거주자, 신혼부부 및 청년층에게 서울 도심 역세권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LH, 서울 영등포구, 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쪽방거주자를 위한 임대주택 370호,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91호, 공공분양주택 182호 및 민간분양주택 139호 등 782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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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품질 제고 위해 업계와 상생·소통 간담회 개최
LH는 지난 9월 22일 경기지역본부에서 ‘공공주택 품질제고를 위한 상생·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LH, 건축 관련 학·협회(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및 10개의 건축사사무소가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LH 공공주택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LH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국정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의 공공주택 공급과 공정한 건축설계 공모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H와 업계 관계자들은 공공주택의 디자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위해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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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안전 위해 시설 개선 추진LH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안전확보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상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주 전까지는 시설 개선을 실시한다. 우수·오수 배관 관로 및 우수 유입이 우려되는 부위를 점검하고 이동식 배수펌프 배치 및 작동 상태, 수방자재 확보 상태 등을 점검·보완해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침수 방지 및 지연을 위해 배수펌프, 물막이판, 오배수 배관 역류방지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피로가 폐쇄될 경우 창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개폐 가능한 방범 창호의 설치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침수 경보 장치 마련 등으로 입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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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주택 용어 우리말 순화작업 추진
LH는 한글날을 맞아 실시한 ‘우리 집 이곳저곳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공모전 결과를 지난 10월 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발코니, 팬트리, 알파룸, 키즈 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등 공공주택에서 자주 사용되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기 위해 시행됐다. 공모는 발코니, 팬트리, 알파룸, 키즈 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총 5개 단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모 결과 덧마루, 더누리방, 쌈지방, 새싹 정류장, 공동 사랑채가 각 단어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우리말 관련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공공주택에서 사용되는 외국어 순화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