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화제가 된 이슈를 같이 살펴보자.

경기도 구리시·오산시·용인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제주특별자치도에 총 8만 호의 신규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된다. 지난 11월 15일,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은 구리토평2(1.85만 호), 오산세교3(3.1만 호), 용인이동(1.6만 호) 지구에 6.55만 호를 공급한다. 비수도권은 청주분평2(0.9만 호), 제주화북2(0.55만 호) 지구에 1.45만 호 규모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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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토평2는 서울과 가깝고 한강변이라 주민들의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부로, 2025년 개통 예정인 KTX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를 기반으로 철도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다. 용인이동은 용인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접해 있어 첨단 IT 인재들의 배후 주거지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다. 청주분평2는 청주오송의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반도체 공장 준설 등으로 주거 공간 확충이 필요한 곳이다. 제주화북2는 주거·상업기능이 발달한 제주 서부권에 비해 지구가 속한 동부권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적인 택지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
  국토교통부는 모든 신규 택지지구를 기존 도심과 택지지구, 산업단지와 연계해 ‘통합 자족생활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 녹지를 지구 면적의 30% 내외로 확보하고, 쉽게 걸어서 하천과 녹지에 닿을 수 있도록 선형으로 조성하며, 지구 내 ‘아이돌봄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또한 도로와 대중교통 노선 등의 신설, 확장을 통해 교통 여건도 대폭 개선한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KTX 등 철도역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은 입주 시점에 맞춰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에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는 최초 사전청약과 주택 사업 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택지 선정지역 개발 현황

6.6만 호 규모의 ‘남양주 왕숙 신도시’가 첫 삽을 떴다. 지난 10월 15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에서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국내 3기 신도시 중에서는 인천계양 이후 두 번째 착공 사례다.
국토교통부, LH,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경기도가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2019년 10월 15일 도내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건읍, 퇴계원읍, 일패동, 이패동에 들어서는 신도시로, 뉴:홈 2.5만 호를 포함해 주택 6.6만 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1,177만㎡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938만㎡ 부지에 주택 5.2만 호를 공급하는 1지구와 여의도 0.8배 규모인 239만㎡에 1.4만 호 공급이 예정된 2지구로 나뉜다. 2024년 하반기 분양을 개시하고, 2026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시가 완성되기 전 광역교통망을 먼저 공급하는 ‘선(先)교통 후(後)입주’를 목표로 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지하철 8·9호선 연장, 별내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고, 왕숙역 GTX 역세권 주변에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배인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GTX-B와 지하철 9호선 등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역세권 주변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의료·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융·복합하고 콤팩트하게 배치할 예정으로, 주민 누구나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정주 여건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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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왕숙1 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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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왕숙2 지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