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책방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 저자 손미나

    출판 코알라컴퍼니

  • 책 속 한 구절

    산티아고 길은 언제 길을 것을 것인지는 당신의
    선택이 아니다. 그 길은, 때가 되면 당신을 부를
    것이다.

    -22페이지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이 나를 부르는 소리

산티아고 순례길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길이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순례길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이 길은 종교를 넘어 신자는 물론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길의 시작점은 여러 곳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길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을 지나 ‘땅끝 마을’ 피스테라까지 향하는 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언제 걸을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고 때가 되면 그 길이 부른다’라는 말이 있다. 방송인, 유튜버,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손미나 작가는 지난해 봄, 내 가슴속에서 드디어 ‘산티아고 순례길’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는 작가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직접 걸으며 스스로 던진 질문과 대답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책이다. 프랑스 길의 첫 단계인 ‘나폴레옹 길’에서 시작해 피레네산맥을 넘어 스페인으로 들어가 나바라, 리오하, 카스티야 이 레온, 갈리시아를 거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기까지의 800㎞ 여정을 따라 자신과 했던 대화, 질문과 답 그리고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과 그 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