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터뷰

뉴:홈으로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가져요
<살집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박미미

글. 최행좌   사진. 김도형

<살집채널>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박미미(실명: 박준택 대표).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다. 친근하고 편안한 캐릭터와 진정성 있는 영상으로 많은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에 뉴:홈에 대한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구독자들에게 행복한 삶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Q.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계시죠. ‘박미미’라는 부캐(부캐릭터)로 <살집채널>을 운영하게 된 배경을 소개해주세요.

<살집채널>의 뜻은 ‘우리가 사는 집’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집과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꾸준하게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현재 업로드된 동영상은 1,000여 개, 구독자는 약 5만 명을 바라보고 있어요.
처음에 <살집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내가 살게 될 집을 미리 볼 순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였어요. 채널을 개설할 당시만 하더라도 부동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5년 전부터 <살집채널>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가령 아파트는 같은 평형이라고 하더라도 A타입, B타입처럼 여러 타입이 있는데요. 실제로 집을 보러 갔는데 A타입 대신 B타입을 보고 온다든지, B타입 대신 C타입을 보고 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내가 살게 될 집을 미리 영상으로 제작해서 공유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어요.
채널 운영 초기에는 살아가는 집에 초점을 맞춘 반면에 요즘은 집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주변 생활 인프라 등을 함께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행복주택, 뉴:홈 등 청년층에게 도움이 될 주거 정책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Q. <살집채널>이 다른 부동산 관련 유튜브 채널과의 차별점이 궁금합니다.

<살집채널>의 슬로건이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동산 채널’이에요.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이야기는 다른 채널들과 달리 실제 현장의 목소리나 무주택자,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뉴:홈과 같은 공공분양을 비롯해 장기전세나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우리나라 주거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민간분양 아파트 리뷰나 임장 등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임장은 부동산을 매수하기 전에 미리 현장을 살펴보는 것을 말하는데요. 실제로 현장에 가서 교통편이나 학교, 편의시설, 공원 등 여러 가지 주변 인프라를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Q. 최근에 ‘2030 미혼 청년을 위한 특별한 아파트 공급? 모르면 손해 보는, 기초부터 시작하는 10분 영상’이라는 뉴:홈 콘텐츠를 제작했는데요. 이 영상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여러 가지 주거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사실 관심을 갖기 않으면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양한 공공분양주택 정보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저한테 뉴:홈이 그랬어요. 청년들이 내 집을 마련하기 어려운 요즘인데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소식을 전하고 싶었거든요.
특히 청년들이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정보를 접할 때 관심이 없으면 한계가 있더라고요. 청년들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대한 뉴:홈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영상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Q. 영상에서 뉴: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요. 뉴:홈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뉴:홈은 공공분양주택 50만 호의 새로운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는 새로운 주거문화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너무 어렵습니다. 저같이 부동산 시장과 정보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공공분양 정책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일반인들은 훨씬 더 뉴:홈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뉴:홈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마련해 기존 공공분양 정책의 장점을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약제도를 개편한 점과 저금리로 이자를 지원해 해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는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50만 호라는 공급계획을 발표한 이후 가장 중요한 건 ‘실행’인데요. 앞으로 50만 호가 공급된다면 엄청난 효과를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요즘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부동산과 경제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데요. 특히 지난해부터 전세사기, 빌라왕 등으로 인해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잖아요. 피해자들이 주로 젊은층이라고 해서 더 안타깝더라고요. 이런 청년들이 주거 불안해하지 않도록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그 콘텐츠가 독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