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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여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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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휴가가 다가오고 있다. 누군가는 조용한 휴양지에서의 힐링을, 또 다른 누군가는 이국적인 여행지에서의 모험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각자 꿈꾸는 휴가는 달라도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줄 있는 건 다름 아닌 음악이 아닐까? 여기에 LH 음악감상동호회 ‘뮤직벙커’에서 추천하는 여름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여름 음악 10곡을 소개한다.

글. LH 박정식, 장서인

LH 음악감상동호회 ‘뮤직벙커’
  • New Age
    여름 아침의 활기를 느끼고 싶을 때
    [DEPAPEPE–Start, 2005]

    2002년에 결성된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로, 오직 기타 두 대만으로 순수한 음악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대중성도 겸비했다. 여름에 어울리는 경쾌한 음악을 주로 작곡하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친숙한 곡이다.

  • R&B/Soul
    Groove한 여름을 위해
    [제이슨리–Sax In The City, 2018]

    8BallTown의 프로듀서 팀 Wekeyz의 멤버이자 색소포니스트 Jason Lee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8BallTown은 기린이 설립한 음악 레이블로, 미노이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다.

  • Hip Hop
    시원한 비트 위에서 서핑을
    [리짓군즈–Surf Shop, 2018]

    리짓군즈는 대한민국의 힙합 크루로 복고적인 감성에 한국 느낌이 들어가 있는 음악을 추구한다. 멤버가 래퍼, 작곡가, 엔지니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영상 제작 등 창의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 Pop Rap
    1990년대 여름의 향수
    [ DJ Jazzy Jeff&The Fresh Prince-Summertime, 1991]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필라델피아 출신의 미국 힙합 듀오다. 이 곡은 본래 쿨 앤 더 갱의 ‘Summer Mad ness’라는 연주곡에 랩 가사를 넣은 곡으로 윌 스미스의 자연스러운 랩과 세련된 느낌의 힙합이 돋보이는 곡이다.

  • Indie Pop
    여름의 열기가 식고 난 이후
    [RICEWINE–Summer Spent, 2022]

    호주에서 활동하며 본명은 Talae Rodden이다. 태국인이지만 호주에서 자라며 느낀 고립감을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가벼운 일렉트로닉 비트 위에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늦여름 해변가에서 신선한 바람을 느끼는 듯한 인상을 준다.

  • Jazz Pop
    여름날 추억을 불러오는
    [Sun Rai–San Francisco Street, 2013]

    맥심 ‘카누’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유명해진 곡이다. 본명은 Rai Thistlethwayte이며, 호주 시드니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자 호주 밴드의 리드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다.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할 때 Sun Rai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 City Pop
    전 세계를 시티팝 유행으로
    [Miki Matsubara–Stay With Me, 1980]

    마츠바라 미키는 1970년대 데뷔한 일본 여성 가수이며, 2004년 자궁경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2020년대에 들어서며 데뷔곡인 stay with me가 틱톡을 통해 서양에서 인기를 얻으며 인지도가 커졌으며 시티팝의 주역이라 할 수 있다.

  • Chillwave
    태양 주위에서 휴가를
    [Poolside, Amo Amo-Around The Sun, 2020]

    2011년 2인조로 데뷔한 LA 출신 남성 듀오로, Filip이 팀을 떠난 후 Jeffrey가 홀로 만든 3번째 앨범 [비수기 Low Season]에 수록된 곡이다. 롤링스톤의 ‘Songs you need to Know’ 코너에 소개된 노래로 편안한 비트와 부드러운 일렉트로닉 파도 소리가 감싸는 신선한 곡이다.

  • K-Indie
    더운 밤을 함께 버틸 수 있는
    [오브로젝트-열대야, 2018]

    오브로젝트는 친형제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2인조 듀오이며, 팀명은 오 씨 형제가 하는 프로젝트라는 의미다.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사와 멜로디의 음악들을 선보였으며, 버스킹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lectro Pop
    너에게로 다이빙!
    [Francis On My Mind-Swimming Pools, 2023]

    16세에 데뷔한 루마니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경쾌하고 산뜻한 일렉트로 팝을 들려준다. 수영장에 신나게 다이빙을 하듯 누군가에게 흠뻑 빠져들고 싶다는 사랑스러운 곡으로 여름의 한껏 들뜬 분위기와 어울리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