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영화

1947 보스톤

  • ⓒ네이버 영화

    감독 강제규

    러닝타임 108분

    개봉 2023년 9월 27일

  • ⓒ롯데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마라토너의 실화를 담은 영화

그간 다양한 스포츠 영화들이 개봉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농구, 핸드볼, 탁구, 마라톤 등 종목도 다양하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초원이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말아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북 단일 탁구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린 <코리아>,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담은 <국가대표> 등 여러 편이 있었다.

올 상반기에는 농구를 소재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에 성공했으며, 영화 <리바운드>, <드림> 등이 개봉해 스포츠 영화의 계보를 이어갔다.

9월에 또 한 편의 스포츠 영화가 개봉한다. 매년 4월에 개최되는 보스턴 마라톤대회를 배경으로 한 영화 <1947 보스톤>이다.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제51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 같은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남승룡 선수, 그리고 제2의 손기정을 꿈꾸며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나선 서윤복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광복 이후 혼란했던 상황을 딛고 이 대회에 대한민국 최초로 참가한 선수들의 가슴 벅찬 여정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1947년 4월 19일, 2시간 25분 39초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그날의 감동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